[설렁탕 맛집] 몸보신이 필요할 땐 "분당 감미옥"
제 머릿속에는 설렁탕은 감미옥이라는 공식이 있습니다. 물론 부산에도 유명하고 맛있는 설렁탕집이 많지만 감미옥은 개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확실히 좀 다르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럼 분당 감미옥 다녀온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며칠 전에 아버지를 모시고 서울 순천향병원에 갔었습니다. 하루 종일 검사를 하시느라 지친 몸으로 감미옥에 들렀습니다. 아무 말 없이 설렁탕을 시켰습니다. 테이블마다 "식사할 때는 대화 자제"라고 적어놨더군요. 씁쓸한 마음이 잠깐 들었지만 설렁탕을 마주할 마음에 입가에는 미소가 번졌습니다. 몇 년 전에 방문했지만 설렁탕 맛을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좀 이른 방문에 빈 테이블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코로나 여파도 있겠죠. 식당이 벌써 30년이 넘게 영업을 해왔다고 들었는데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