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에 부모님 집을 방문하는 길에 마치 대형 비닐하우스처럼 생긴 카페가 궁금해졌습니다. 부모님은 글램핑장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카페도 겸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오늘은 바람 씌러 제이스 커피를 찾았습니다.
제이스 생텀커피 0507-1308-1946 매일 11:00 ~ 22:00 주차장 완비
제이스커피
제이스 커피 외관입니다. 하얀색 대형 비닐하우스처럼 생겼습니다. 멀리서 보면 존재를 확실히 나타냅니다. 글램핑장답게 캠핑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제이스 글램핑장
카라반 시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주말이라 손님들이 몇 명 있습니다. 삼겹살 냄새가 주위에 가득합니다. 글램핑 시설은 아주 좋습니다. 내부에 에어컨, 냉장고, TV 등의 부대시설이 모두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점은 뒤쪽에 기차가 다닙니다. 대형 열차가 아니긴 하지만 드문드문 지나가는 기차 소리가 크게 납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제이스 커피 & 글램핑장
제이스 커피 메인 건물 정면입니다. 오른쪽은 글램핑장, 왼쪽은 카페입니다. 하지만 내부가 생각보다 크지 않고 사람들이 가득 차 있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글램핑장 손님들을 위한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이스 커피 & 글램핑장
수영장입니다. 길이가 10미터는 넘을 것 같습니다. 깊이는 1미터 정도 되는 듯합니다. 좀 부족하긴 하지만 아이들 놀기에는 딱 좋은 크기입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풍덩 빠지고 싶은 충동이 드네요.
제이스 커피 & 글램핑장
제이스 커피 & 글램핑장 메인 건물 왼쪽에 있는 카페입니다. 외부에 있는 자리들이 멋있습니다. 좋은 소파와 멋진 나무 테이블로 세팅을 해두어서 사진 찍기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이 없으니 너무 덥고 습합니다. 내부는 좀 좁아서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제이스 커피 & 글램핑장
제이스 커피 & 글램핑장 메인 건물 왼쪽에 또 다른 카페 건물이 있습니다. 여기가 인테리어가 훨씬 더 멋있습니다.
SANCTUM
SANCTUM 카페 건물입니다. 뒤편에 숲길도 있네요. 앞편에는 연못 같은 걸 만들어 두었네요.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SANCTUM
SANCTUM 카페 내부입니다. 동남아 어떤 나라의 카페에 와있는 느낌이네요. 높은 층고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연인들이 데이트한다고 많이 있습니다.
SANCTUM
북카페라는 부제에 맞게 책상이 벽면 전체에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재미있는 서적들도 많이 있습니다. 전면이 창으로 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으면 숲 속에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배경이 되어줍니다.
SANCTUM
커피 2가지 종류를 시켰습니다. 고소한 맛과 신맛 커피 모두 너무 맛있습니다. 인테리어만 이쁘고 커피맛은 정말 싫어지는 카페들이 있는데 SANCTUM의 커피는 합격입니다.
SANCTUM 내부
사람들이 여기서 모두 사진을 찍는 것을 보니 사진 핫스폿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 사진을 찍어드렸습니다. 비 오는 날 와서 비 오는 거 보면서 커피 마시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SANCTUM
바깥쪽 산책로에서 바라본 SANCTUM 카페입니다. 운치 있습니다.
SANCTUM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늘어서 있어서 공기도 좋습니다. 카페 내부 에어컨 바람에 차가워진 피부가 밖에 나오니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밖에서 카페 내부를 보니 따뜻하고 아름답습니다. 연인들 실루엣도 참 보기가 좋네요.